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여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의 기반을 마련했지만, 최대 쟁점인 개헌 발의선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를 기점으로,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 한일 갈등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이번 선거 결과와 의미부터 짚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을 합쳐 여권이 전체 의석의 과반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'과반 달성'을 승리 기준으로 공언해온 만큼, 자신이 제시해온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동력을 살렸다고 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개표 결과에 대해, 국민의 지지를 확인한 만큼 주요 정책을 안정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을 '전쟁 가능한 나라'로 만들기 위한 아베 총리의 개헌 행보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개헌안 발의를 위해 필요한 요건, 전체 의석의 3분의 2는 넘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선거 전에는 여권이 3분의 2를 장악한 상태였는데, 선거 이후 4석이 부족하게 되면서 참의원에서 발의 자체가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 당선된 무소속이나 일부 야당 의원을 설득한다면 동력 회복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어젯밤 현지 방송에서, 야권에도 개헌 논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들이 있다며, 적극 호소해 나갈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무엇보다, 이번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데,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는 선거 결과를 통해 기존 정책들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도 그중 하나라는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, 선거 운동과 맞물려 단행되면서 최근에 가장 부각돼온 경제 정책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당분간은 제재 완화나 철회 같은 방향의 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선거 이후로, 일본 야권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정권에 맞서 연합한 5개 야당은 선거 정국에서는 한국 수출규제에 대해 말을 아껴왔지만, 기본적으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에 대한 아베 내각의 강경 기조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며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다면,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221348584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